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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Progreso 160쪽 |
원산지 | 러시아 |
상품코드 | P00000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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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없슴]
1905년 러시아 혁명 전야를 그림 그림
1917년 러시아 ‘2월혁명’ 발발
러시아 ‘2월혁명’의 봉화가 피어오르는 순간이었다.
폭동은 순식간에 도시 전역으로 확산됐다. 구호는 어느새 ‘차르 타도’로 바뀌어 있었다. 군중은 더 이상 제1차 러시아혁명(‘피의 일요일’) 당시 황제의 자비를 구하던 온순한 백성이 아니었다.
군인들도 발포명령을 무시했다. 춥고 배고픈 군중들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몰랐으나 그 기세는 사나웠다
왕조의 수명을 단축한 것은 ‘스톨리핀의 반동(反動)’이었다.
제1차 러시아혁명 이후 제정러시아는 점진적 자유화의 길을 가느냐, 혁명으로 치닫느냐는 갈림길에 놓여 있었다. 그때 역사의 물줄기를 급진쪽으로 돌려놓은 게 ‘차리즘’의 수호자 표트르 스톨리핀이었다.
당시 총리 겸 내무장관이었던 그는 니콜라이 2세가 스스로의 구명(救命)을 위해 약속했던 개혁(‘10월 선언’)을 형해화했다. 혁명세력을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교수대는 ‘스톨리핀 넥타이’라는 악명을 얻었고, 그 죽음의 넥타이는 니콜라이 2세의 목을 죄었다.
‘2월혁명’은 지리멸렬하고 불안정했다. 피를 부르는 혁명의 갈증은 가시지 않고 있었다.
그때 독일로부터 ‘혁명의 선물’이 당도한다. 러시아와 더 이상의 전쟁을 원하지 않았던 독일이 스위스에 망명 중이던 레닌이 귀국하도록 손을 써준 것.
‘볼셰비키의 모든 것’ 레닌. 그가 돌아온 뒤 소비에트 정권이 수립되기까지는 불과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70여년이 지난 1998년 7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악한 죄목’으로 처형했던 니콜라이 2세의 복권이 이뤄진다. 그의 유해 안장식에 참석한 옐친 대통령은 선언했다. “공산당이 니콜라이 2세를 처형한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였다.”
그러나 100년 뒤의 역사는 그를 또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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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채널, 러시아 '마지막 왕조' 다큐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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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발성 다큐멘터리와 달리, 로마노프 왕조의 변천사를 인물 중심으로 샅샅이 훑은 게 특징. 러시아와 미국의 러시아왕조사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곳곳에 삽입돼 학문적 해석도 곁들이고 있다.
1부 ‘제국의 탄생’(6일 방영)은 모스크바 대공 이반 3세가 200여 년간 러시아를 지배하던 몽골 세력을 몰아내고 지배자 ‘차르’에 오르는 과정을 그린다. 그의 손자 이반 4세는 ‘그로즈니’(공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아들까지 죽일 만큼 공포와 광기의 통치를 펼친다. 이반 4세가 53세의 나이로 죽자 러시아는 혼돈에 빠진다. 이 때 러시아 정교회가 나서 이반 가문의 먼 친척 미하일 로마노프를 ‘차르’로 옹립하면서 로마노프 왕조가 시작된다.
2부 ‘표트르 대제’(13일)에서는 러시아를 낙후된 변방 왕국에서 강국으로 성장시킨 표트르 대제를 다룬다. 로마노프의 아들로 정적을 물리치고 차르에 오른 그의 대에 이르러 러시아는 북유럽 서아시아 태평양연안에 이르는 대국이 됐다.
3부 ‘여걸시대’(20일)는 표트르 대제 사후 옐리자베타와 예카테리나 여제 등 러시아를 다스린 여성에 얽힌 74년의 역사를 소개한다. 옐리자베타는 표트르 대제의 딸로 쿠데타로 왕권을 차지했다. 예카테리나는 남편 표트르 울리히(표트르 3세)를 제거하고 왕위에 올랐다.
4부 ‘차르의 몰락’(27일)은 산업 노동자들의 저항을 촉발시킨 ‘피의 일요일’ 사건과 레닌의 등장을 다룬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집권한 레닌이 1918년 황실 일가를 처형하면서 로마노프 왕조 300년은 막을 내린다.